마을 남쪽에 굴업(큰말)해수욕장이 있다.
작은 섬치고는 엄청난 규모의 모래밭이다.
길이는 400여 미터, 썰물 때 너비는 300여 미터로 웬만한 학교 운동장 10여 개를 합친 넓이다.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모래는 살짝 입김만 불어도 휙 날아갈 듯 무척 곱다.
드넓은 백사장에 오로지 우리뿐이다.
큰말해수욕장은 굴업도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앞바다에는 선단여와 백아도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주민들의 어장이며 휴식 터이기도 한 해변 사구에는 통보리사초, 갯메꽃, 순비기나무가 자라고, 소나무 숲이 바람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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