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를 떠나야 하는 시간이 왔다.
이번에는 민박집 1톤 트럭 뒤에 올라타고 선착장에 나왔다.
잘 지내고 갑니다~. ^^
터프가이 민박집 주인 서인수 전 이장
음식 솜씨가 출중한 민박집 아주머니
덕적군도의 섬들을 돌고 오는 배를 기다리며
마지막으로 굴업도를 카메라에 담는다.
목기미해변 너머의 바다까지 한 눈에 들어오고
서섬과 연평산, 덕물산이 병풍처럼 늘어섰다.
정작 사진 찍히는 일이 거의 없었던 카메라맨
굴업도에서 지낸 시간은 이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봉인한다.
기억 속에 봉인된 아름다운 순간은 오래도록 뇌리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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