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9. 몹시 추운 목요일 오후.
감성 충만한 그녀들이 뭉쳤다.
물망에 올랐던 숱한 전시회와 공연 중에
추리고 추려서 스케줄을 정하다가
하나로는 성에 차지 않아 결정한 것은...
14:00 덕수궁미술관 '한국근현대회화 100선'
16:30 황실도서관 '중명전'
20:00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1관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해설 오디오까지 대여하여 우리나라 근현대 회화를 제대로 감상한 그녀들
이중섭의 '소' 이미지 배너와 그녀
오다가다 제일 추운 날이었지만
그녀들의 웃음까지 얼리지는 못했다.
겨울 고궁
고종이 차를 마시던 정관헌을 배경으로
덕수궁 돌담길 '광화문 연가' 노래비에서 그녀들이 한 곡조
1897년 준공한 황실도서관 '중명전(重明殿)'
러시아인 사바찐이 설계한 서양식 전각
'광명이 계속 이어져 그치지 않는 전각'이라는
중명전의 뜻과는 달리
대한제국의 운명이 갈린 곳.
1905년 을사늑약 강제 체결
1907년 헤이그 특사 파견
그녀들이 지켰더라면...
헤이그 특사 위임장
왼쪽에 고종의 수결이 선명하다.
학구적인 그녀들
카페에서 연극을 기다리며
향기 담은 수다
그녀들도 저마다 스마트폰 삼매경?
사진 전송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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