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일, '여자끼리 신년회'는 태안으로 떠났다.
그곳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 신철희가 있기 때문이다.
이날 운전대는 우리의 호프인 강정일이 잡았다.
남향받이 목조 건물의 앞 마당에는 금잔디를 깔았고,
집 뒤에는 가족의 일용할 양식을 풍족히 제공하는 넓은 텃밭,
그 뒤에는 야산이 포근히 감싸 안아 더욱 아늑한 인상을 준다.
이 가족이 행복한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거실 액자
격자무늬 창 너머 계절이 있고, 인정이 있다.
거실장 위에는 채반에 담긴 꽈리 열매가...
친구들이 온다고 각양각색의 별미 음식을 준비하면서도 함박 웃음이...
텃밭에서 재배한 각종 야채로 만든 건강식에
사료를 먹이지 않고 놓아 기른 꽃닭까지 아낌없이 차려냈다.
기념사진 한 장 찍고 가실게요~
'도란도란 > 벗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끼리 신년회 3. 천리포 수목원 (0) | 2014.02.02 |
---|---|
여자끼리 신년회 2. 만리포라 내 사랑 (0) | 2014.02.02 |
그녀들의 목요일 (0) | 2014.01.03 |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0) | 2013.12.20 |
두 번째 송년회 (0) | 2013.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