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항에서 일몰을 보려고 부지런히 달렸지만
한 모퉁이를 남겨주고 해는 넘어가고...
철희가 교인에게 전화로 확인한 식당을 찾아 입을 즐겁게 했다.
어두운 밤, 다시 들른 철희 집 현관
고구마 박스가 그득했다.
최 목사님께서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를 꺼내 놓으시고
담을 만큼 담아가라고 하신다.
모두들 손을 부지런히 움직인다.
철희야, 그리울 거야.
태안의 자연이,
너의 손맛이,
그리고 너희 부부의 넉넉한 인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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