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벗과 함께

여자끼리 신년회 5. 모항의 저녁, 그리고 풍성한 人情

달처럼 2014. 2. 2. 13:59

 모항에서 일몰을 보려고 부지런히 달렸지만

한 모퉁이를 남겨주고 해는 넘어가고...

철희가 교인에게 전화로 확인한 식당을 찾아 입을 즐겁게 했다.

 

 

 

  

  

 

어두운 밤, 다시 들른 철희 집 현관

 고구마 박스가 그득했다.

최 목사님께서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를 꺼내 놓으시고

담을 만큼 담아가라고 하신다.

모두들 손을 부지런히 움직인다.

 

철희야, 그리울 거야.

태안의 자연이,

너의 손맛이,

그리고 너희 부부의 넉넉한 인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