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뜰/울릉도를 탐하다

셋째날 1. 현포 전망대

달처럼 2016. 8. 28. 10:55

셋째날 오전은 자유여행이다. 우리끼리 노정을 정해 차를 몰고 이동하다가 도동의료원에서 최 선생과 만나기로 했다.
현포 쪽으로 방향을 잡아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하다가 현포전망대에서 차를 세웠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면의 해안 풍경이 이국적이다. 대풍감에서 노인봉, 송곳봉, 코끼리바위까지 모두 보이는 위치에 서서 우산국의 숨결을 맡아본다. 평화로워 보이는 어촌 마을 주변으로 진초록 나뭇잎들이 햇볕에 반짝인다. 이곳에 머물면 저절로 심신이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다. 
 
현포는 '동쪽 촛대암의 그림자가 바다에 검게 어린다'하여 붙여진 지명으로고대 우산국의 도읍지로 추정된다. 동국여지승람에 촌락과 석물, 석탑이 있었다고 전하며 우산국만의 독특한 방식인 현포고분군이 존재한다.


현포항.

포구 너머로 노인봉, 송곳봉, 코끼리바위가 한눈에 보인다.


코끼리바위


왼쪽으로 대풍감이 멀찌감치 나와있다.


♭플랫, 반음내리


풍경과 놀다 1


풍경과 놀다 2


풍경과 놀다 3


인물 1


인물 2


우리 형님 인생샷 찍으셨나~?


현포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