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서리/문학의 산실을 찾아

부안 기행 4. 시선을 만나려나

달처럼 2011. 3. 13. 12:19

 

 

 

 

 

 

 

 

 

 

 

 

 

 

 

 

 

 

채석강은 선켐브리아대 시기의 화강암, 편마암이 기저층으로 쌓여있다.

중생대의 백악기(7,000만년전)에 퇴적한 퇴적암의 성층으로 바닷물의 침식에 의해 마치 수백 권의 책을 쌓아 올린 듯한 모습이다.

당나라 때 시인 이백(태백)이 경관이 뛰어나 놀았다는 중국 지명인 ‘채석강’과 흡사하다 하여 지명을 그대로 따 왔다고 한다.

억만년 세월 동안 파도에 씻기면서 묵묵히 버틴 바위가 깎이고 씻겨 절벽을 이루었으며, 이 절벽은 다시 씻기어 동굴을 이루었다.

자연의 신비와 비밀을 간직한 채석강은 경이로운 조화와 신비의 표상이다.

 

 

 

김경식 11.02.28. 08:58

여름날 이곳을 답사하면 무더위로 고생을 합니다. 사람도 많고...
그러나 봄바다와 채석강은 기행하기에 적당했습니다.
사진 감상 잘 했습니다.
 
자하 11.02.28. 21:03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채석강에 들를 때 날이 궂으면 어쩌나 염려했습니다.
특히 바다는 햇빛의 양에 따라 느낌이 완연히 달라지니까요.
날씨가 좋아 변산반도의 진면목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mhpark 11.02.28. 12:38
풍부한 지식으로 해설하시는 자하님의 정성이 사진을 더욱 더 돋보이게 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자하 11.02.28. 21:06
과찬이십니다. 옅은 식견에 말만 많아 그저 부끄럽습니다.  

 

 

제비꽃 11.02.28. 12:57
시간의 여유로움과 봄향기 흩날리는 바닷가의 풍경은 우리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었지요.
두 분선생님(문선리샘. 이기숙샘) 너무 부러웠어요. 말투도, 웃음소리도, 편안함도 너무 닮았지요^*^
 
자하 11.02.28. 21:10
저는 아무 때나 웃지 않는 걸요. 함께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지요.
박 간사님에게는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달란트가 있어요.
 

 

 

최석주 11.02.28. 13:37
무엇을 찾으려고 그리 쳐다보는가요? 누구? ㅎ ㅎ 언제 찍으셨나요? 감사함니다.
 
자하 11.02.28. 21:25
좋은 것 발견하셨나요?
최 선생님의 사진이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탐구자세에서 나오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