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麗水), 물빛 고운 항구 도시 1. 만남에서 엑스포 홍보관까지
2011년 10월 15일 오전 10시.
바우회 회원들이 부부 동반으로 여수 투어를 시작하는 시간이다.
여행은 즐거운 기대와 염려를 동반한다.
1박 2일 간의 일상 탈출과 회원들과의 동행에 대한 기대,
갑자기 날씨가 궂고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는 일기 예보에 따른 염려...
집결지인 여수역은이 여수엑스포역으로 명칭을 개정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여수는 2012 세계박람회를 대비한 공사가 한창이었다.
신축한 역사는 물론 역사 주변은 지도가 바뀔 만큼 대규모의 토목 건축공사가 벌어지고 있었다.
생경한 풍경에 두리번거리는 중에 연이어 휴대전화 신호음이 울린다.
9시가 조금 지나면서부터 회원들이 속속 도착하여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첫째 날 일정은 '여수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여 여수 시내를 두루 관광하기로 했다.
여수시티투어 2개의 코스 중 향일암을 경유하는 제1코스를 택했다.
신축한 여수엑스포역 전경.
역사 입구 우측에 여수세계박람회 마스코트인 '여니와 수니'가 보인다.
모처럼 부부 동반 모임이라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일 순간에 풀어주는 안 사장님
10시 반 마지막 탑승자를 태우고 버스가 출발한다.
시티투어 내용이 궁금하신 듯한 회장님의 표정.
김순선 사모님의 따뜻한 미소
아침부터 떡을 먹는 것은 출출해서가 아니라 짐을 줄이기 위해서.
시티투어 일정을 소개하는 김숙연 문화해설사
처음에 들른 곳은 여수시 수정동에 위치한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
엑스포를 200여일 앞두고 바다와 뭍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30년에 이루어질 변화가 단 1~2년에 이루어지는 셈이다.
서두르더라도 서투른 공사가 아니기를 바란다.
개최개요
- 주 제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The Living Ocean and Coast"
- 기 간 : 2012년 5월 12일 ~ 8월 12일 (3개월간)
- 장 소 : 전라남도 여수시 신항지구
- 면 적 : 약 174만㎡ (전시구역 25만㎡, 지원구역 149만㎡)
- 핵심시설 : BIG-O / 해양생물관(아쿠아리움) /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 전시시설 : 한국관, 지자체관, 주제관, 국제관 등 7개동 14개 전시관
- 참가규모 :100개국, 8개 국제기구
- 예상관람객 : 800만 명 (내국인 745만 명, 외국인 55만 명)
- 공식명칭 : 2012여수세계박람회 International Exposition Yeosu Korea 2012
- 박람회종류 :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인 인정박람회
박람회주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 자원의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활동
The living Ocean and Coast : Diversity of Resources and sustainable Activities
→ 바다와 연안의 가치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높이고 현재와 미래의 공동 번영을 위한 바람직한 해양 활동의 실천 방안을 제시
- 지속가능한 해양환경(Coastal Development and Preservation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협력을 이끌어내고 개발과 보존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패러다임을 제시 - 현명한 해양의 이용(New Resource Technology)
해양과학기술 발전의 성과와 미래전망을 제시하고 인류발전의 新성장동력으로 해양과학기술의 위상을 제고 - 바다와 인간의 창조적인 만남( Creative Maritime Activities)
바다와 인간의 교류의 성과를 문화ㆍ예술 등 다양한 형태로 전시하고 새로운 해양시민상(Sea-tizen) 및 해양문화(Sea-vilization)를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