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뜰/살며 사랑하며
군것질이 생각나면? Oh, Potato Chip!
달처럼
2012. 9. 1. 21:00
모처럼 혼자 집에 있는 한가한 오후다.
무얼할까?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을 땐 유난히 입이 심심하다.
부엌을 들락거리다 단호박을 삶는다.
단호박이 익을 동안 반찬거리로 감자나 깎아둘 요량으로 손질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생각은
오, 감자칩!
며칠전 인터넷에서 전자렌지로 감자칩을 만든 내용을 보고
한번 시도했더니 꽤 괜찮았던 터라 이번에는 감자를 넉넉히 깎았다.
최대한 얇게 저며서 물에 5분 정도 담가 녹말을 뺀 후 물기를 제거한다.
넓은 접시에 겹치지 않게 촘촘히 깔고 전자렌지에 9분 가량 돌린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어야 양면이 고루 모양이 난다.
물기를 뺀 감자를 볕에 말리면 전자렌지 가열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넓은 접시에 빽빽히 깔고 전자렌지에서 5분 가열 후 겉면이 익어가면 한번 뒤집어
다른 면이 노릇하고 바삭할 때까지 익힌다.
전자렌지에 꽉 찰 정도의 접시 분량이면 9분.
분량에 따라 시간이 달라진다.
간이 조금 있는 것을 원하면 물에 담가 녹말을 뺄 때
물에 소금을 희석하면 간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려면 소금은 No.
그래도 맛있다.
♬ 손이 가요, 손이 가. 감자칩에 손이 가요.♬
과일까지 곁들이니 궁합이 그럴 듯해.
혼자 먹자고 이런 일을? 내가 조금 과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