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서리/문학의 산실을 찾아

평창 기행 5. 천 년의 숲, 월정사 전나무 숲길

달처럼 2011. 8. 30. 16:04

 

 

 

 

 

   

 

 

 

 

 

 

 

 

 

 

 

 

 

 

 

 

맑고고운 11.08.28. 14:40
밧데리가 없어서 전나무 숲길을 많이 못 찍었는데
자하님 덕분에 쭈욱-쭉 뻗은 전나무사진을 다시 보니 좋으네요.
 
자하 11.08.29. 11:39 new
쭈욱-쭉 뻗기로는 전나무와 8각9층석탑이 닮은꼴이네요.
 
 
제비꽃 11.08.28. 14:56
맨 발로 걸어 보았어요.
흙의 촉감이 부드러웠지요.
개울에 들어가 발을 물에 담고 있노라니...
더위가 멀리 멀리 도망가더라고요^*^
 
자하 11.08.29. 11:42 new
맨발로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부드러운 흙을 밟는 느낌이 얼마나 좋았을까요?
여전히 밝은 모습을 뵐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김경식 11.08.29. 09:41 new
늘 갈 때마다 전나무 숲에 머물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월정사는 8각9층 석탑과 전나무 숲이 상징입니다.
사진 감사드립니다.
 
자하 11.08.29. 11:44 new
그 날 전나무 숲길이 끝날 무렵,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더군요.
잠깐의 산책으로도 몸이 소생하는 느낌이었어요.
 
 
자연스런 11.08.29. 10:13 new
계속 머물고 싶었던 전나무숲길..... 그때 마셨던 맑은 공기가 다시 폐속으로 들어올것 같은 ...다음에는 꼭 맨발로 걸어야겠어요..ㅎ 그리고 선생님~~퀴즈 내시고 선물까지 주셔서 감사했어요~~버스속 강의는 감동이었구요~~^^
 
자하 11.08.29. 18:53 new
계속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저마다 하고 있었네요.
그만큼 좋았다는 의미지요.
그리고 허생원 직업이 드팀전(포목장수)이었다는 것을 어떻게 아셨어요?
기억력이 좋으신 건가? 최근에 다시 읽으신 건가?
하긴 저도 이번 기행을 계기로 도서관에서 이효석 작품집을 대출해 읽었어요.
'도시와 유령'. '노령근해' 등도 새롭게 읽혀지던 걸요.
 
 
여서완 11.08.29. 12:47 new
하늘이 맑아서 9층 석탑을 배경으로 한참을 서성거렸습니다.
 
자하 11.08.29. 18:31 new
요사채 쪽에서 바라본 석탑 위의 하늘,
적광전을 품은 주산의 적송 너머로 보이는 하늘 때문에
저도 그 주변에서 한참을 맴돌았습니다.
 
 
들국화 선생님과 함께 맨발로 걸으니 발 바닦이 너무 시원하면서도 전나무 향내음까지 너무 행복한 산책길 이었습니다.
 
자하 11:40 new
탁족과 맨발 걷기 체험을 하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쉬워요.
기회는 잡는 자의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