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렬 딸 윤희의 결혼식을 마치고 끝까지 남은 자들이 향한 곳은 ...
'모던기와'
구리시 우미내 마을 초입에 있는 운치 있는 찻집이다.
맑은 날, 뜰에 앉으면 한강 푸른 물이 품 안으로 들어와 뿌듯하고
비 오는 날, 대청에 앉으면 촉촉히 젖은 풀빛이 마음을 싱그럽게 하는 집이다.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고 있자니
소음은 빗소리에 감추이고, 마음은 가볍게 날아 오른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산책을 겸하여 아차산 중턱에 있는 '고구려 대장간 마을'로 발길을 옮긴다.
이곳은 한류스타 배용준이 출연한 '태왕사신기' 촬영 세트장이다.
아차산에서 발견된 고구려 보루에 대장간 흔적이 있다는 데 착안하여
고구려 시대를 재현하는 세트장 중앙에 대장간을 배치했다.
당시 두령들이 회의 하던 '거믈촌' 내부
나뭇가지의 굴곡을 그대로 살린 의자가 옛스럽다.
여기가 담덕이 살던 집이었나?
연호개의 집 내부
연호개채 외부
나뭇가지가 삐져나오게 만든 굴뚝이 이채롭다.
삼족오가 새겨진 창살 문양
광개토태왕비 모형과 태왕사신기에서 배용준이 열연한 담덕(훗날 광개토태왕)상
대장간 지붕과 태왕사신기 배우들
이지아(수지니 역), 배용준(담덕 역), 문소리(서기하 역)
결혼식 반주를 맡아 은근히 긴장했다는 명희의 우아한 자태
아차산 유적 전시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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