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도의 마을 뒷산에는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숲이 4계절 내내 푸른 빛을 발한다.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다.
외연도의 상록수림은 우리나라 남서부 도서의 식물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수백 년 수령의 동백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3,000 평의 면적에 빽빽하게 들어서있다.
수종은 동백나무 뿐만 아니라 후박나무, 식나무, 둔나무, 붉가시나무, 등의 상록 활엽수와
팽나무, 상수리나무, 고로쇠나무, 찰피나무 등 낙엽 활엽수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아는 나무가 많지 않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번에도 외연도에서 만난 초목들을 은희가 꼼꼼히 사진에 담았다.
물론 궁금한 것은 승훈에게 물어가면서 기록했다.
은희가 카톡으로 보내 준 사진들을 보며 외연도를 다시 떠올린다.
자주감자꽃
금은화
겨울에도 주지 않는다고 '인동초'라고도 함.
노란꽃이 시간이 지나면 흰색으로 변하며 인후염에 효험이 있다.
부인과 질환에 따봉이라는 익모초
박하냐? 페퍼민트냐?
동서양의 차이일 듯
더덕
사철채송화
산초
열매를 추어탕에 넣는다고.
마
엉겅퀴
영어로 밀크시슬이라고 간장에 최고인 약
피로가 심한 친구들은 건강식품 중 밀크시슬 먹는 것도 좋단다.
천문동
뿌리가 기침 등 폐에 좋은 명약
백리향
향이 백 리까지 간다는 꽃이다.
패랭이꽃
망개
방부 역할을 해서 망개떡에 사용하는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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