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일하며 사랑하며

속삭임 1

달처럼 2011. 5. 27. 22:47

시절을 좇아 雨露를 내리시어 만물에 생기를 충만케하시는 주여

이 아름다운 계절에

말씀으로 다가오셔서 문 두드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는 부르심에 반응하여 접어든 길에서

고기 낚는 어부 노릇만 하고 있습니다.

받은 달란트는 뒷전에 두고,

달란트가 적다는 핑계를 앞세웁니다.

세상을 밝히는 등대가 되어 길을 밝혀야 하건만,

가물가물 제 앞가림도 시원치 않습니다.

용기는 잦아들고 패배감만 솟구칩니다.

 

하오나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롬11:29)고 하신 주여

받은 바 은사에 감사하며

부르신 이의 뜻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기름이 닳아가는 등잔에 다시 기름을 채우기를 원합니다.

주께서 세우신 종을 통해 말씀 들려 주실 때에

마음 밭을 깊게 기경하겠습니다.

돌멩이를 걷어 내고 가시 덤불 제거하렵니다.

성령의 단비 내려 주셔서 말씀이 생명이 되게 하옵소서.

 

주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 주말부흥회에서 드린 공중 기도(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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