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동쪽에서만 놀 생각이었지.
모임 장소로 가는 중간에 울리는 선미의 카톡
'여기로 오면 애진 얼굴도 보고 참 좋겠는데...'
그리로 가야 직원이 결근해서 자리를 못 비우는 선미도 보고
회사에서 전직원과 산행하고 돌아오는 태웅도 볼 겸
2부는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이동.
병원에서 일정 거리를 벗어날 수 없는 양 박사와
바늘이 안 가는 데 실만 갈 수 없어 아쉬워 하는 순상 씨와
다음 날 근무 때문에 체력을 아껴야 하는 미숙을 남기고
운전의 달인, 정일의 차에 동승하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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