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한옥마을을 나서다가 내친 걸음에 남산순환버스를 타고 서울타워로 향했다.
버스 안은 내외국인으로 만원이어서 똑바로 서 있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애진이는 40여년 전에 왔던 적이 있다며
케이블카가 아직도 다니냐고 묻는다.
서울의 변화 속도가 전반적으로 빠르지만
남산도 예외는 아니다.
타임캡슐, 팔각정, 봉수대, 서울 도로 원표 등을 보고나서
서울타워 승강기는 탑승료가 비싸다고 그냥 돌아서려니까
애진이가 기어코 자기가 돈을 내겠다며 올라가잔다.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서울타워 승강기를 타고 전망대에 올랐다.
'도란도란 > 벗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송 송년회] 연극 '염쟁이 유씨' (0) | 2013.12.12 |
---|---|
[서삼 14기] 아듀~! 2013 (0) | 2013.12.09 |
애진아, 환영해 - 4부 남산한옥마을 (0) | 2013.10.14 |
덤 (0) | 2013.10.14 |
애진아, 환영해 - 3부 스케치북 옥상에서 담요 덮고 달 보기 (0) | 2013.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