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일정인 블레드로 가기 위해 슬로베니아로 향했다.
차는 오른쪽으로 산을 두고 계속 달렸다. 산정에는 눈이 하얗다.
율리안 알프스란다. 이탈리아 북동부에서 슬로베니아까지 이어지는 산맥이다.
율리안 알프스 지역에 있는 슬로베니아 네 번째 도시인 크란에서 묵었다.
인구 53,000명 가량되는 크란은 교통이 발달하여 산업과 교역이 활발하다고 한다.
크란에서 묵은 숙소
밤중에 들어올 때는 외진 산꼭대기로만 여겼는데, 기차역에서 가까운 시내였다.
호텔 객실 창문으로 그림같은 마을이 보인다. 그 너머가 율리안 알프스다.
"나, 청소기로 머리 말렸어."
친구의 말에 의아해 했는데, 헤어 드라이어가 청소기 흡입관과 흡사하다.
생수 상표가 "싸구료"~ㅋㅋ
다음 끼니가 없는 듯이...
드디어 블레드
블레드 호수 가운데 있는 블레드 섬에 가려면 플래트나를 타야 한다.
전통 배인 플래트나에서 노 젓는 사공은 가업으로 이어져 온다고~
블레드 호수
율리안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서 만들어진 호수다.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있는 블레드 성과 호수 한 가운데 있는 블레드 섬으로 인해 더욱 매력적이다.
블레드 성과 율리안 알프스
블레드 섬과 물에 비친 반영
섬 가운데 우뚝 솟은 성모 승천 성당 첨탑
플래트나
블레드 호수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해 무동력선 전통배 플래트나를 운행하며
선박수를 엄격히 제한한다.
블레드 섬의 아흔아홉 계단
성모 승천 성당에서 결혼하려면 신랑이 신부를 안고 이 계단을 올라야 한단다.
종을 세 번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의 종이 있는 종탑
쉼이 있는 뜨락 1
쉼이 있는 뜨락 2
쉼이 있는 뜨락 3
블레드 섬이 그려진 기념품
옛 티토 별장
유고슬라비아 시절에 티토 대통령 별장, 지금은 호텔로 사용한다.
인증샷을 부르는 풍경
줄을 서시오~!!
블레드 호숫가 절벽 위에 있는 블레드 성
1400년대 독일 황제 헨리크 2세가 주교인 알부인에게 땅을 선물하여 지어졌다.
지금의 모습은 18세기에 완성.
성에 오르면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와 섬을 조망할 수 있다.
블레드 성 전시관에서 바라 본 율리안 알프스의 만년설
빨간 어닝으로 들어가면 박물관
블레드 호수 조망
블레드 마을
율리안 알프스 북서부 마을. 인구는 만 명 남짓
블레드 성 대장간
대장간 수공예품
한국말을 잘 하던 대장장이
익숙한 듯 새로운 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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