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벗과 함께

언제나 청춘, 장휘규 선생님과 함께 한 14기

달처럼 2011. 9. 8. 00:02

 

지난 토요일(9월 3일) 서교동 김태웅 사무실에서
장휘규 선생님과 드디어 상봉 ㅡ
한국에 오신지는 꽤 여러 달 되셨는데
이제사 만나 뵙는다.

그간 간단한 수술도 하셨다지만
비교적 건강하신 혈색이시며,
잇몸까지 드러내시며 활짝 웃는 모습과
여전히 걸걸하신 입담 모두 변함 없으시다~~^^

추석 전 주말이라 그런지 대부분
여차저차 바쁘고 사정이 있다니 우짜겠노...
선생님을 못 뵈어서 아쉬워하는 친구들은
기회를 봐서 다시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회사 근처 '피플' 한정식 카페에서 태웅이 사준 밥 먹고,
이틀 전 오픈한 태웅네 플레이카페 '옆' 옥상에서 담소.....

 

단독 주택을 개조하여 설렁탕집으로 세를 놓았던 것을

북카페를 겸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오래 된 집이라 리모델링 비용이 신축 못지 않게 들었지만

새 건물이 낼 수 없는 멋스러운 분위기를 창출하기 위해

그리 하였노라고.

참여한 작가들의 예술적 자존감이 간판 크기 하나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한다.

 

 

 

 

 

 

 

 

밤은 깊어가고 이야기는 점점 무르익는다.

진진한 얘기만 하다보니 다 같이 제대로 된 단체 사진 한장 못 박은 것이
얼마나 아쉽고 찜찜한지......

 

2011. 9. 3  선생님과
거승, 태웅, 경자, 선리, 은희, 영주, 희숙, 선미와 함께

 

 

플레이카페 [옆] 은 오래된 단독주택을 개조하여,

다양한 전시와 공연, 아트 마켓,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말 그대로 복합문화공간이다.

카페 벽면과 유리창 곳곳에 라인 테잎 작품이 있고

카페 외부에도 곳곳에 조형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갤러리 같은 카페 안팎의 공간이

새로운 경험을 맛보게 한다.

 

플레이카페 [옆] 의 대박을 기원한다.





 

 

 

매화
2011/09/07 13:09:41
가만 살펴 보면 우리 표정이 대부분 심각한거 같지 않니~?
만나자마자 부터 헤어지기 직전 까지 줄창 건강 얘기만 했으니....ㅎㅎ
사실 우덜한테 이 보다 심각한 야그가 어디 있겠냐만은......

갱년기 우울증이며,
안구에 벌레가 붙어 있는거 같다는 둥,,
머리 염색 했느냐 안했느냐,,
바람직한 식단이 뭐며,,
태웅이 우여곡절 사업 얘기며,, 등등
모두 심각한 주제였으니...ㅎㅎㅎ

그나마 기억력 좋은 선리가 우리 재학시절에
슨상님 OO수술하고 오셔서 들려주신 얘기를 다시 상기 시켜줘서
잠시 깔깔데긴 했었넹~~^^

모두 갱년기 잘 극복하고 건강해야지..
잘못하면 슨생님께서 우리 친구들 문병 댕기실까 걱정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