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 새로 부임하신 교장선생님의 지시로 특별활동부에 새 업무가 배당되었다.
이름하여 '평생교육'.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5개 강좌를 개설하고자 신청을 받았다.
기존에 중학교에서 운영하던 '묵화반'을 인수 받고, 고등학교에서 운영하던 '색소폰반'도 계속 강좌를 이어가고,
골프 교실, 영어회화, 중국어 회화를 추가로 개설하고자 했으나
회화 강좌는 신청 인원이 적어 폐강하고 골프 교실만 추가로 개설하게 되었다.
4월 6일 10명의 인원으로 골프 교실을 개강하였다.
한 주 전에 미리 환영 현수막을 제작 의뢰하고,
전날 다과를 준비하느라 장을 보아야 했다.
다과 준비는 학교 법인 카드로 구매하여 불편이 적었으나
현수막 제작 비용은 올해부터 전면 실시하는 에듀파인으로 경비 처리를 해야 한다고 하여
우리 부서 성나형 선생님에게 부탁했는데,
참 여러 날 애를 쓰며 마무리했다.
이 일이 전년에 없던 것이라 예산 편성이 안 되어 있어서
다른 부서의 예산에 접근 권한을 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그 부서에서 결재라인을 거치고,
다시 우리 부서에서 결재를 올려야 했기 때문이다.
4만 4천원 때문에 고급 인력이 여러 날 매달려야 하다니, 문명이 가끔은 더 피곤하게 만들기도 한다.
새로 시작한 골프교실 강사는 두재균 학생부장님과 한인철 교장선생님이 맡았다.
혼자 온 회원들이 지인들과 함께 올 뜻을 비추는 것을 보니 곧 활성화될 조짐이 보인다.
4월 6일 교내 골프 연습장에서 열린 골프 교실 개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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