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근대산업유산 벨트화 사업으로
장미동에 위치한 조선은행, 18은행, 장미공연장, 장미갤러리, 군산 근대역사 박물관, 구 군산세관 등
6개 거점을 중심으로 전시 및 공연, 예술 창작 공간 등 문화적 인프라를 조성하여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근대 시기 식민 지배의 고통을 교훈 삼는
근대역사교육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구 나가사키 18은행 군산 지점
군산시 장비동 32번지에 군산 내항을 배경으로 원도심을 향해 자리잡았다.
일제 초기에 지어진 중소 규모 업무 시설, 특히 은행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본관 입면은 반원창과 수직창이 가지런하다.
18은행은 일봉으로 미곡을 반출하고 토지를 강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
현재는 근대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지역 화가의 미술품 및 근대 관련 작품을 전시한다.
금고로 쓰던 건물
이 은행은 본관과 주택, 창고 등 3동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매우 기능적이다.
장미공연장 앞뜰에 착취 당하고 탄식하던 농민 가족 조각상이 있다.
장미갤러리는 적산가옥을 개조한
창작 및 체험, 전시공간이다.
구 미즈상사 건물에 1층은 카페, 2층은 북카페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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