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은 683m 일 주일 전에 친구와 운길산에 오르고 자신감을 얻어 5월 첫 주에는 예봉산을 찾았다. 해발 683m 경사는 가파르지만 부드러운 흙길로 이어진 육산이다. 등산로 입구 쉼터 주민들이 가꾼 꽃잔디가 천연 카펫 같다. 산 중턱 가파른 계단을 오른 후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팔당호 건.. 도란도란/가족과 함께 2010.05.09
[스크랩] 변산에서 1박 2일 (하 - 외변산편) 채석강 약 7천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퇴적암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 올린 듯한 형상 당나라 때의 시선(詩仙) 이태백이 즐겨 찾았다는 채석강과 모양이 흡사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격포해수욕장 서해안이지만 물이 맑은 해변 멀리 보이는 건물은 '대명리조트 변산' 춥고, 바람 불고, .. 도란도란/가족과 함께 2010.03.14
[스크랩] 변산에서 1박 2일 (중 - 내소사편) 오래 전부터 찾고 싶었던 내소사는 내변산에 자리잡은 그림같은 가람이다. 내소사의 명물인 전나무 숲에 눈이 덮인 모습이 더 없이 아름답고 대웅보전의 꽃창살은 과연 명불허전이다. 도란도란/가족과 함께 2010.03.14
[스크랩] 변산에서 1박 2일 (상 - 정읍 부안편) 어느 일요일 늦은 점심을 먹고 나서 남편이 갑자기 하는 말 "여행갈까?" 눈 덮인 덕유산 트레킹을 할까 하다가 얼마 전 모 회사 웹진에서 본 것이 생각나 이메일을 뒤져 그 기사를 골격으로 코스 선택 바로 정읍의 한 고택에 숙박 예약하고 출발 정읍시 영원면 은선리에 있는 100년 된 전일희 고택에서 .. 도란도란/가족과 함께 2010.03.14
[스크랩] 100년 만의 폭설 - 눈하고 놀다 103년 만의 폭설이 내렸다는 2010년 1월 4일. 베란다 창 밖으로 보이는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 월릉 램프는 텅 비어 있었고 오후에 예고 없이 일찍 귀가한 남편이 얼른 나가자고 한다. 일은 다른 날 더 하면 되고, 이런 날은 마누라에게 눈 구경 시켜주어야 한다나. 눈 덮인 화랑로를 지나 불암사 입.. 도란도란/가족과 함께 2010.02.11
[스크랩] 이렇게 산다우 보성 다향제가 한창일 때 초록이 가득한 대한다원에서 순천만 갈대밭의 오월 풍경.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의 무대인데 그 흔적은 초입의 무진교라는 다리 이름에만 남아 있고, 소설 속의 나른함은 인파에 밟힌 지 오래. 강진에는 고려 시대 청자 가마터가 즐비하지. 가을 소풍 때 청자박물관을 찾아.. 도란도란/가족과 함께 20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