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과 영조 오늘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제28기 박물관대학의 8주차 강의가 있는 날이다. 이번 강의 주제는 '영조의 사도세자 사사와 경희궁'. 첫 시간 수업을 듣고는 아예 현장을 답사하는 편이 낫겠다 싶어 경희궁으로... 경희궁은 광해군 때 이궁으로 지은 것으로 본래는 경덕궁이.. 서리서리/서울역사문학기행 2015.11.04
종로3가에서 혜화동까지 종로에서 만난 역사 조선 시대에 한양도성의 동부 지역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았을까? 종로3가에서 혜화동까지 창덕궁 담장을 에워싸고 있는 이 지역은 조선 후기에 군사와 상업 기능이 강화된 지역이다. 임진왜란 후 왕이 창덕궁에 거처하게 되면서 창덕궁 주변에 군문(軍門)을 설치하였.. 서리서리/서울역사문학기행 2015.10.20
해방, 그 멋진 삶을 꿈꾸는 이들의 ‘해방촌’ 며칠 전에 김수종 작가로부터 해방촌 답사 일정을 듣고는 바로 참가 의사를 밝혔다. 2년 전 그의 인솔로 해방촌에 왔던 적이 있지만, 그 사이의 변화가 궁금하여 이번 답사도 기대가 되었다. 이번에는 남편과 동행했는데, 용산 미군부대에서 카투사로 군복무를 했던 터라 그 시절의 기억.. 서리서리/서울역사문학기행 2015.09.14
정동 기행 2-4 구 러시아 공사관 옛 러시아공사관 舊 러시아공사관 고종 27년(1890)에 지은 르네상스풍의 2층 벽돌 건물로 러시아인 사바틴(Sabatine)이 설계를 했다. 한국전쟁으로 건물이 심하게 파괴되어 탑과 지하 2층만이 남아있었으나, 1973년에 복구되었다. 한쪽에 탑을 세웠으며, 정문은 개선문 양식이다. 일본군에 의한.. 서리서리/서울역사문학기행 2011.06.13
정동 기행 2-3 꺼지지 않는 별, 유관순 열사 유관순 기념관 앞 뜰의 유관순 동상 아우내의 새 역사의 별이 되다. 1902년 12월 16일 충남 목천군 이동면 지령리에서 출생 1915년 이화학당 보통과 2학년 국비생으로 편입 1918년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 1학년에 진학 1919년 3월 만세운동 참여 1919.4.1. 아우내 만세운동 주도 1920.3.1 서대문형무소.. 서리서리/서울역사문학기행 2011.06.13
정동 기행 2-2 외세로부터 나라를 구하라 - 중명전 중명전 일원 중명전과 예원학교 일대는 서양 선교사들의 거주지였다가, 1897년 경운궁(현 덕수궁)을 확장할 때에 궁궐로 편입되었다. 경운궁 본궁과 이 일대 사이에 이미 미국 공사관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별궁처럼 사용되었다. 중명전은 왕실 도서관으로 지은 2층 벽돌 건물이며, 정관헌.. 서리서리/서울역사문학기행 2011.06.13
정동 기행 2-1 세월을 따라 떠나갔지만... 천경자, 이영훈, 이동백 '서울역사문학기행 (서울 정동 2)'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시작하였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은 르네상스식 건물인 전면부와 현대식 건물의 후면부가 조화를 이룬 건물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재판소(법원)인 평리원(한성재판소)이 있던 자리에 일제에 의해 1928년 경성재판소로 지어.. 서리서리/서울역사문학기행 2011.06.12
서촌 기행 1-3 어둠이 깔리는 인왕산, 신무문, 청와대, 광화문 야경 신무문 신무문(神武門)의 역사성 김 경 식 신무문(神武門)은 경복궁의 북문이다. 이 문은 때로 시대의 반역자들이 출입하던 문이었다. 신무문은 주역과 풍수적으로 음기를 뿜는 북쪽방향이라 사람들이 드나드는 것을 엄격하게 통제했다. (중략) 태조가 경복궁을 건축할 때 북쪽문은 이름.. 서리서리/서울역사문학기행 2011.03.15
서촌 기행 1-2 청와대 사랑채, 궁정동 안가 터, 청음 김상헌 집터 김상헌 집터 궁정동 안가 터의 무궁화동산에서 경복고등학교 쪽으로 길 건너편이 병자호란 때의 문신 청음 김상헌의 집터이다. 지금은 그 자리에 2층의 흰색 건물과 다세대 주택이 서 있다. 김상헌 집터 표석 김상헌 집터 표석은 통행에 방해가 된다 하여 그 자리에 세우지 못하고 비껴 .. 서리서리/서울역사문학기행 2011.03.15
서촌 기행 1-1 고궁박물관, 영추문, 보안여관, 쌍홍문터, 해공 신익희 고택 중요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예능 보유자 이생강 선생 국립고궁박물관 2층을 관람하고 1층으로 가려는데 국악 소리가 들려온다. 소리가 예사롭지 않아 발길을 돌려 중앙홀로 향했다. 대금 연주자도 고수도 평상복이다. 얼핏 눈이 의심스러워 박물관 직원에게 물었다. 혹 저 분이? 바로 그 분.. 서리서리/서울역사문학기행 201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