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벗과 함께

철원 이야기 3. 임꺽정, 그 근육질의 사나이

달처럼 2012. 11. 12. 19:47

고석정에 가려면 '철의 삼각 전적관'에 주차하고 임꺽정 광장(고석정랜드)을 지나야 한다.

광장 중앙 임꺽정 동상이 우람한 근육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석정은 임꺽정의 활동 무대였다.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에 나오는 임꺽정은 경기도 양주땅 백정(白丁)의 장자 출신으로

서기 1559년경을 전후하여 황해도, 경기도, 강원도 일대를 무대로 활동한 대도적으로서 실존인물이다.

타고난 재주가 비상하여 과거등용에 뜻을 두었으나 천민출신으로 출세길이 막히고,

조정의 부패와 양반, 관료들의 수탈은 물론 토호들의 행패에 불만을 품어

당시 학정에 신음하던 동지들을 규합하여 대적당(大賊黨)을 조직하고 그 두목이 되었다.
지금 고석정 건너편 산 정상에 길이 2,892척(868m)의 석성을 쌓고 이 곳을 웅거지로 하여

함경도 지방에서 이 지점을 거쳐 상납하는 조공물을 약탈해서 서민들에게 분배해 주는 활빈당 활동을 전개하다가,

조정 관군에 쫓기게 되면 포위망을 뚫고 빠져나가곤 했는데

빠져나가는 재주가 흡사 꺽지와 같다 하여 임꺽지(임꺽정)로 불렸다는 전설이 있다.

 임꺽정은 그후 1562년 조정의 토벌사 남치훈의 대대적인 토벌작전에 쫓겨 황해도 구월산에 숨어들었다가

부하의 밀고로 관군에 체포되어 사형당하였다.

고석정 경내에 있는 인물상은 1998년 12월 5일 조각가 이원경선생의 작품으로 방문객들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 : 포천군청 홈페이지

 

 

 

오빤 딱 내 스타~일

 

근육보다 사상이 울퉁불퉁한 사나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근육도 사상만큼 울퉁불퉁한 사나이는?

 임꺽정의 철원 스타일

 

 

그 옆에선 정렬이가 왜소해 보여.

 

 

니들 뭐하니?

 

 

 

우리 일행을 안내하러 나온 이 분은 영남이 중학 동창

따끈한 보이차에 맛있는 밤까지 준비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