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서리/문학의 산실을 찾아 54

[스크랩] 문학기행 - 소설가 채만식 문학의 산실 군산

겨울 하늘은 낮고 흐리다. 소한 추위가 아직도 대지를 꽁꽁 얼려 놓고 있는 금강하구언에서 바라 본 군산은 잿빛이다. 군산 출신의 고은 시인은 '내 고향 군산에서'라는 시에서 군산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내 고향 군산은 한밤중에도 뱃고동 소리가 들리는 곳 내 고향 군산은 뱃고동 소리에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