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에 맺힌 인문학의 꽃망울 1. 계생의 시와 사랑 - 매창공원 2012년 12월 길 위의 인문학은 부안을 찾았다. 부안은 기생 출신 여류문인 이매창(1573~1610)이 살던 고장이다. 아전의 서녀로 태어난 이매창은 용모는 별로 뛰어나지 않았으나 시와 글을 잘 지었으며 노래와 거문고에 능했다. 기생이었으나 음탕하지 않았고 술자리에 앉았어도 도를 지나치지.. 알뜰살뜰/문화답사 2012.12.05
제비다방 서울 종로구 통인동 154-10번지에 자리한 '제비다방'은 우리 나라 근대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문학가 이상이 3세(1913년)부터 23세(1933년)까지 거주하던 집터의 일부이다. 이상이 살았던 건물은 아니지만 그가 올려다 보던 하늘과 밟았던 땅이 존재하고, 오래된 가옥에 담긴 시간의 흔적이.. 알뜰살뜰/문화답사 2012.11.28
낙동강 강바람에 - 안동 하회마을 경상북도관광공사에서 후원하는 낙동강 역사문화 생태 탐방 프로그램을 발견하고 서둘러 신청했다. 안동에서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예천 삼강주막, 상주 4대강 공사 구간의 상주보를 들러보는 일정이다. 2012.08.12. 아침 7시반 압구정을 출발하여 첫 번째 코스인 안동 하회마을로 향했다. 알뜰살뜰/문화답사 2012.08.26
양평, 예술을 품다 2. 서용선 화실, 황순원 문학관 서 용 선 화 실 서용선 화가의 양평 화실에는 아직 작업 중인 대형 작품들이 빼곡히 걸려 있다. 서용선의 작품 주제는 한국전쟁, 도시, 자연, 신화등 다양하다. 특히 지난 20년간 조선 왕조 역사에 관심을 기울여 단종, 사육신, 영월을 그려왔다. 그의 관심은 회화에 그치지 않고 조형 작업도.. 알뜰살뜰/문화답사 2012.08.25
양평, 예술을 품다 1. 남한강 자전거 도로, 최석운 화실 남 한 강 길 양평을 가로지르는 남한강변을 따라 걷다가 만나는 구조물 웬 책? 빙 둘러 원을 그린 목책에도 공책이 ... 이 길 따라 14Km를 걸으면 여주 이포보에 닿는다. 솟대를 모아 세우니 그대로 설치 미술이다. 강가 넓은 둔치에 잘 가꾼 공원이 펼쳐진다. 8월의 햇살 아래 벼 포기가 연두.. 알뜰살뜰/문화답사 2012.08.25
(유창우 이명호 부부) 두물머리 문학, 미술을 품다 길위의 인문학 두물머리 문학, 미술을 품다 2012.8.11土, 07:30~18:50 (유창우·이명호 夫婦) 오늘은 멋진 날이다. 대한민국 축구가 런던 올림픽에서 일본을 2:0으로 이겼다. 새벽잠을 설친 우리 국민들은 금메달을 딴 이상으로 통쾌했을 것이다. 10년전「2002 월드컵」신화를 써 나가던 때도, 우.. 알뜰살뜰/문화답사 2012.08.13
북악산 골골마다 피어난 인문정신 4.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이 어디지? 청운동 경복고등학교와 청운중학교를 지나 자하문 고개를 거의 다 올라간 지점 1.21 사태 때 사망한 최규식 경무관 동상 길 건너편에서 시인의 언덕은 시작된다. 대학 시절 늘 지나다니던 그 길가에 있었다. 대학교 1학년 어느 초여름 아카시아꽃이 만발한 어느 날,.. 알뜰살뜰/문화답사 2012.08.09
북악산 골골마다 피어난 인문정신 3. 수연산방, 심우장 수연산방 소설가 이태준이 1933년부터 1946년까지 거주하면서 '달밤', '돌다리', '황진이' 등을 집필한 곳으로 성북동에 있다. 이 집은 1933년에 지은 개량한옥으로 사랑채와 안채가 결합한 양식이다. 이태준은 등단작 '오몽녀'(1925)를 필두로 북한에서 숙청되기까지 60 여 편의 단편과 18편의 .. 알뜰살뜰/문화답사 2012.08.09
북악산 골골마다 피어난 인문정신 2. 성균관 성균관 문묘(成均館 文廟) 성균관은 고려말과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 기관으로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교정 안에 있다. 성균관이란 명칭은 고려 충선왕 때 성균감(成均監)을 성균관으로 개칭한 뒤 조선에서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성균관의 건물은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 알뜰살뜰/문화답사 201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