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뜰/문화답사 46

변산반도에 맺힌 인문학의 꽃망울 1. 계생의 시와 사랑 - 매창공원

2012년 12월 길 위의 인문학은 부안을 찾았다. 부안은 기생 출신 여류문인 이매창(1573~1610)이 살던 고장이다. 아전의 서녀로 태어난 이매창은 용모는 별로 뛰어나지 않았으나 시와 글을 잘 지었으며 노래와 거문고에 능했다. 기생이었으나 음탕하지 않았고 술자리에 앉았어도 도를 지나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