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을 끼고 벼랑길을 걷다 - 무주 '벼룻길' 벼랑에 피어난 봄 잠두마을을 지나 찾아간 곳은 금강 마실길의 또 다른 구간인 '벼룻길'이다. 조항산 자락에 자리한 벼룻길은 강폭이 좁은 금강이 조용히 흐르고, 그 옆으로 풀이 자라난 농로가 이어진다. 벼룻길은 곧 ‘강이나 바닷가의 벼랑길’을 뜻하는 말로 이곳 주민들은 '보뚝길'로.. 서리서리/멋지게 살지게 2012.04.29
봄길에 서다 - 무주 잠두길 꿈속에 본 복사꽃 비바람에 떨어지네 4월 18일 자정을 막 지나는 시간, 중간고사 원안을 메일로 보내려고 접속하니 갓 도착한 쪽지가 있었다. '꿈속에 본 복사꽃이 비바람에 떨어지네.' 제목에 이끌려 클릭했다. 무심재 여행클럽의 긴급 공지였다. 다음 주 목요일 출발 예정이던 잠두리 산.. 서리서리/멋지게 살지게 2012.04.29
연극 '와이? 파이'! 요약정보 90분 | 만 12세이상 | 공연기간 2012.04.26(목) ~ 2012.06.30(토) 공연장소 대학로 두레홀 1관 작품설명 은행도 아닌 대출회사에 강도가 동시에 두명이? 막장대출회사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극!! 줄거리 낙천적인 성격의 10년차 베테랑 노숙인 허세풍. 무식하지만 허풍이 세서 항.. 서리서리/멋지게 살지게 2012.04.28
셜록 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 줄거리 한 여자의 실종, 세 명의 의뢰인 완벽한 거짓은 완벽해 보이는 진실 뒤에 숨어있다! 19세기말 런던, 끈적끈적하고 습한공기와 하루에도 몇 차례씩 쏟아지는 폭우,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 최고의 가문 앤더슨가에서 울린 두 발의 총성, 그리고 사라진 한 여인. 보름 후, 앤더슨 가의 2.. 서리서리/멋지게 살지게 2012.04.27
행복으로 가는 길 / 존 D. 록펠러 2012.04.22. 무주 잠두리. 봄비에 산벚꽃이 진다기에... 행복으로 가는 길은 단순한 두 가지 원리에 있다. 자신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 그리고 자신이 잘해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라. 그것이 무엇인지 알았으면, 모든 정신, 에너지, 야망, 타고난 능력을 거기에 쏟아 부어라. (Th.. 서리서리/좋아하는 글, 생각나는 글 2012.04.27
사진 편집 첫 시도 사진을 찍는 친구가 사진 몇 장을 보내주며 어울리는 시를 추천해 달라고 했다. 다홍꽃에 살포시 앉은 호랑나비에는 이영도의 '아지랑이'가 잘 어울릴 듯했고, 수련 사진에는 이호우의 '개화'가, 버들가지에 작은 새가 있는 사진에는 이해인의 '봄이 오는 길목에서'와 김용택의 '그대 생의.. 서리서리/멋지게 살지게 2012.04.17
봄이 오는 길목에서 본 영화 '건축학 개론'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 가고 가을 가고 조개 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이 겨울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가는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조병화, '추억')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우연히 접한 영화 광고 포스터의 문구에 눈길.. 서리서리/멋지게 살지게 2012.04.12
[스크랩] 낙화 / 조지훈 낙화 -조지훈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어하노니 꽃이 지는 .. 서리서리/좋아하는 글, 생각나는 글 201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