談笑 나누기 - 구리시 모던기와 & 대장간마을 임정렬 딸 윤희의 결혼식을 마치고 끝까지 남은 자들이 향한 곳은 ... '모던기와' 구리시 우미내 마을 초입에 있는 운치 있는 찻집이다. 맑은 날, 뜰에 앉으면 한강 푸른 물이 품 안으로 들어와 뿌듯하고 비 오는 날, 대청에 앉으면 촉촉히 젖은 풀빛이 마음을 싱그럽게 하는 집이다. 내리는.. 도란도란/벗과 함께 2013.07.07
안산 자락길 - 이른 꽃만이 꽃은 아니다 겨울에 몇 차례 공연 관람을 함께하던 친구들이 벚꽃이 피면 경치 좋은 곳으로 봄나들이 가자는 말을 꺼냈다. 영미는 자기 집 근처인 안산에 벚꽃이 아름답다고 추천했다. 봄이 오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벚꽃 개화 시기 예보에 맞춰 약속을 잡았건만, 때 늦은 추위에 남쪽에서 올라오던 .. 도란도란/벗과 함께 2013.05.10
Remember, 벗이여 友情을 기억하라. 멤버 중에 악기 다루는 친구도 있고 보컬 할 만한 친구도 있어 각종 악기와 음향 시설을 구비하여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갔다. 라이브 카페 리멤버(Remember) '기억하라'는 뜻 대신 '다시 뭉친 멤버'라는 뜻으로 새겨본다. 드럼에는 태웅이 앉고, 성경이는 전자 기타의 음을 고르기 .. 도란도란/벗과 함께 2013.05.07
김남철, 시카고에서 날아오다 2013-05-04 19:00 서교동 카페 스케치북 연로하신 부모님을 찾아뵙기 위해 일시 귀국한 김남철을 환영하러 친구들이 모였다. 토요일 저녁이라 교통 체증이 여간 심하지 않았지만 김남철과 김성경은 제 시간에 여유있게 도착하여 한담을 나누었다. 김남철은 특별한 사정으로 춘천삼육초등학교.. 도란도란/벗과 함께 2013.05.07
손숙의 어머니 줄거리 1 막 1장 - 어머니가 꿈 속에서 죽은 지아비 돌이를 만난다. 2장 - 잔소리꾼인 어머니와 아들 며느리의 갈등, 손자에게는 다정다감한 할머니 3장 - 어머니는 드라마 작가인 아들에게 과거 영화에 나오는 연애담을 자기 것인양 이야기하고, 늘상 늘어놓던 죽은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 도란도란/벗과 함께 2013.02.14
[연극] 사라지다 1월 17일 오후 카카오스토리에 반응한 몇몇 친구들과 남산예술센터에서 극단 고래가 무대에 올린 연극 '사라지다' 를 관람했다. <시놉시스> 슬픔이란 뭘까. 저 사람의 가슴 곳에 핀 수선화인가. 저 사람의 기억에 비치는 나의 모습인가. 저 사람의 슬픔으로도 잡을 수 없는 그리움이자 .. 도란도란/벗과 함께 2013.01.25
철원 이야기 7. 공방 카페를 겸한 맛집 '산비탈' 포천 산정호수가는 길에 순두부 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에 '산비탈'이 있다. 영남이 이모님이 하는 하는 식당인데, 이 근처에서 제일 맛있는 집이란다. 모두 영남이에게 당했다는 기분을 느끼며 들어섰다. 그런데 건물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인테리어 감각이며 화장실 상태가 수준급.. 도란도란/벗과 함께 2012.11.12